중국에서 도청이 불가능한 광양자(光量子) 전화 설비가 완공됐다.
중국신문사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기술대학의 판젠웨이(潘建偉) 연구팀은 양자를 통신에 응용한 세계 최초의 광양자 전화 설비를 안후이성(安徽省) 성도인 허페이(合肥)에 건설했다고 밝혔다.
판 연구팀은 광양자 전화망이 광섬유망을 이용, 고객들의 도청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히고 절대적으로 안전한 통신수단이 실험실에서 가정으로 옮겨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중국의 저명한 과학 주간지인 `광쉐콰이디(光學快遞)'에 실렸고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에도 `양자전화가 울린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광양자통신은 양자학과 일반통신을 결합한 기술로 과거 통신수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절대적인 안전성을 보유, 국가 시설과 금융정보망 등에서 사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광양자전화는 광섬유망을 통해 이용범위를 확장할 수 있으며 광섬유망 한마디의 길이가 최대 20km에 달하고 암호설정 등의 문서보안 기능이 강화돼 고품질의 인터넷 통화, 3인통화 등이 가능하다.
광양자통신은 이론을 실제생활에 접목하기 위해 199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판 연구팀은 초기에 연구시설의 낙후와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번에 광양자 전화망의 샘플을 완공하게 됐다.
그러나 광양자 전화가 언제 일반인들에게 보급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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