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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개최
2015-05-07 15:09:28 2015-05-07 15:09:28
◇한 청소년이 7일 경기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열린 '아이소리축제'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도자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7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장애·비장애 학생의 어울림 마당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했다.
 
계원예대와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됐다. 이 축제는 국내 최초로 대학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장애청소년 250명을 비롯해 계원예대 학생·교수진 350명, 지역사회 단체 및 일반 시민 100명,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명 등 총 800여명이 참여했다.
 
'예술소풍'을 주제로, 야외 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장애청소년들은 14가지 테마의 체험 부스가 설치된 캠퍼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원예대 교수진과 학생들은 각 학과의 특성을 살려 에코백 만들기, 도자체험, 허브 미니 가든 만들기 등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애니메이션 제작과 간이 스튜디오 사진 촬영 체험 부스는 실제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육장비를 그대로 활용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특히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의 마술 동호회가 준비한 마술 체험 부스는 큰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그룹 자원봉사자들은 비누방울, 페이스 페인팅,스티커 타투, 미니 올림픽은 물론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의 코스튬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장애우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의왕소방서 대원들의 소방체험활동과 홀트학교 국악단 '우리랑'의 축하공연, 계원예대 그룹사운드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윤성태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의 소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어울림의 장"이라며 "앞으로 아이소리축제를 더욱 확대시켜 사회통합을 위한 건전한 대학축제 문화의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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