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이면서도 경기 부양에 따른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4일 전했다.
포천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최근 버크셔 해서웨이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따른 7천억달러, 경기 부양자금 7천870억달러 등의 자금이 풀려 달러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핏은 "미국 정부가 금융 시스템의 붕괴 등 경제 위기 문제에 대처해 온 방식은 바람직한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보인뒤 "그러나 대규모의 자금이 풀린데 따른 후유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대한 대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미국 정치 지도자들이 인플레 대책으로 증세 방안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데 달러화 가치를 상승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장 큰 피해자는 채권 또는 고정 자산 소유자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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