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월 구인광고 12개월 연속 하락
2009-05-05 09:22:43 2009-05-05 09:22:43
호주의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신문 및 인터넷을 통한 구인광고 수가 급락,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정부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호주 정부가 실업자 급증을 우려해 동원하고 있는 다양한 경기부양책들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4대 시중은행 ANZ은행이 실시한 '4월중 신문 및 인터넷 구인광고 동향"에 따르면 계절조정치를 감안한 구인광고수는 전월대비 7.5% 급락했다고 언론들이 5일 전했다.

또 연간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49.9%나 급락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터넷을 통한 구인광고 수는 8.1% 하락했으며 신문을 통한 구인광고수는 3.1% 하락했다.

ANZ은행 호주경제담당 이코노미스트 워런 호건은 "이는 호주의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실업자 수 증가가 정부의 최대 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4월중 실업률 통계는 오는 7일 발표된다.

지난달에는 모두 2만5천여명이 일자리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돼 실업률이 3월의 5.7%에서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12일 발표하는 예산안에서 내년 실업률 전망치를 종전 7.0%에서 8.0%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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