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월 수출 회복세…3월대비 15% ↑
2009-05-05 09:21:59 2009-05-05 09:21:59
지난달 브라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무역 감소에 따른 영향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달 수출이 3월에 비해 14.8% 늘어났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37억달러에 달해 3월보다 130.4%,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2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8% 정도 작은 규모지만 수입이 26.6%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4월 무역수지 흑자도 67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했다. 그러나 1~4월 교역액은 802억달러에 머물러 지난해보다 19.5% 감소했다.

한편 통상산업개발부는 지난달 초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수출이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올해 브라질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감소한 1천6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수출 규모가 2007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예상이 맞을 경우 브라질의 수출은 1999년 이후 10년만에 감소세를 보이게 된다.

브라질의 수출은 1999년 480억달러에서 2000년 551억달러, 2001년 583억달러, 2002년 604억달러, 2003년 732억달러, 2004년 967억달러, 2005년 1천185억달러, 2006년 1천378억달러, 2007년 1천608억달러, 2008년 1천979억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계속해왔다.

올해 1.4분기 수출은 311억7천7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줄었으며, 수입은 281억6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감소했다. 1.4분기 무역수지 흑자는 30억1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6천만 달러보다 9% 늘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170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라질의 무역수지는 2000년 7억달러 적자를 낸 뒤 2001년 26억달러, 2002년 131억달러, 2003년 248억달러, 2004년 337억달러, 2005년 447억달러에 이어 2006년에는 461억 달러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07년은 400억3천900만달러로 감소한데 이어 2008년에는 이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247억3천5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