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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1분기 순익 1376억원 달성
2015-04-30 16:01:37 2015-04-30 16:01:37
농협금융지주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 당기순이익이 13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인 명칭사용료를 제외하면 당기순익은 2029억원이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1조 6,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0.5% 증가한 1849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6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은행은 펀드와 방카 부문에서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한 797억원을 시현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전년동기와 동일하지만 원화대출자산이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4%로 전년동기대비 0.33%포인트 하락하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9.6%로 8.8%포인트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8% 감소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의 수익률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40.8% 감소했다. 사업량 감소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으로, 주식거래 증가 및 IB사업부문 수익 증가에 따라 1분기 목표손익(780억원)을 상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16조9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신탁과 위탁자산을 합산을 경우 388조5000억원이다. 자본적정성 기준인 연결자기자본비율은 13.7%(잠정치)를 기록하며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셋펀드와 방카의 판매량이 확대됨에 따라 농협은행의 수익성이 점점 좋아지고, NH투자증권의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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