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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추천
2015-03-23 13:25:38 2015-03-23 13:25:38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금융지주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사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1952년생인 김 전 행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감독정책2국장과 증선위 상임위원 시절에는 생명보험사 상장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으며, 2008년 금감원 수석부원장 시절 때는 기업 구조조정을 맡았다.
 
2011년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해 지난해 2월 퇴임한 후 금융연구원 특임연구실 초빙 연구위원으로 지내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 기간인 2년이 지나지 않아 심사를 받아야 한다.
 
농협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금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은행장 경력은 물론 증권업 및 보험업 등에 대한 전문성과 빼어난 국제금융 감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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