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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멘탈헬스케어 사업 진출
2015-04-29 09:41:22 2015-04-29 09:41:22
이지웰페어(090850)는 정신건강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단, 상담, 치료, 교육, 예방 등을 사업으로 하는 멘탈헬스케어 전문 기업 '이지웰마인드'를 오는 5월1일부로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직장인 멘탈헬스케어 프로그램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기업이 임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상담, 진단, 코칭,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것을 넘어 보다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기업 측면에서도  직원들의 멘탈헬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EAP 도입이 보편화 된 미국의 경우 2002년부터 2011년 사이에 시장규모가 300% 가까이 성장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도 2만개 이상의 전문업체가 3억명 이상의 직장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근로복지기본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근로자를 위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주의 노력을 권고하고 있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EAP 도입과 운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주요 공공기관에서는 소속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과WLB 유지를 위하여 EAP를 도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삼성, LG, SK등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도입·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요 정부기관과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임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목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향후 국내 기업들의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웰마인드는 가장 전문화 되고 체계화 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심리상담 포털 사이트를 '상담포유'라는 브랜드로 구축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에서 상담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내의 심리상담 저변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지웰마인드는 3000여명의 상담사를 직영 또는 제휴 방식을 통해 확보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등을 비롯한 서비스 공급자들에게도 상담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6월 1일에 직영상담센터 ‘마음산책공간: 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2~3호점을 개설하는 등 전국적으로 심리상담을 위한 직영센터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이지웰페어는 1000여 개 고객사에 제도 도입에 대해 홍보하고, 정부기관이나 각종 단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한다.
 
오는 6월부터 EAP(직장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EAP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영업 강화를 위해 직무스트레스 검사, 정기 웹진, 홍보물 제작 배포, 모바일 앱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국내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선택적복지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개인과 직장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들이 활발해짐으로써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멘탈헬스케어 분야 시장규모를 확대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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