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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연준 FOMC 회의 앞두고..혼조
2015-04-29 05:38:19 2015-04-29 05:38:19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IT주 실적이 위축되는 바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포인트(0.10%) 밀린 5055.42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72.12포인트(0.40%) 상승한 1만8110.1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84포인트(0.28%) 오른 2114.76에 장을 마쳤다. 
 
오는 28~29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관한 힌트가 나올 수 있어 투자심리가 동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1분기 고용지표나 주택지표 등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악화된 터라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내려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내 금리인상 결정이 내려질까 우려하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자회견이 없었는데도 연준이 벌이는 FOMC 회의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2.33%), IBM(1.87%), 인텔(1.60%)이 나란히 올랐다.
 
제약회사 머크는 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덕분에 5.04% 상승했다.
 
반면, 제약회사 파이저는 올해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0.32% 내렸다.
 
트위터는 실적을 공개한 이후 18.18% 하락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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