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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하락'
2015-04-29 05:13:12 2015-04-29 05:13:12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 (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73.45포인트(1.03%) 하락한 7030.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27.50포인트(1.89%) 내린 1만1811.6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95.53포인트(1.81%) 밀린 5173.38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관한 힌트가 나올 수 있어 투자심리가 동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1분기 고용지표나 주택지표 등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악화된 터라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나 명확한 힌트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영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인 0.5%에 밑돈 것 또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5.65%), 도이치뱅크(-3.65%), 스탠다드차타드(-3.18%)가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의 석유회사 BP는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0.17%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석유 기업 토탈은 실적 호조 효과로 1.04% 올랐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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