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펀드설정 이후 6~9개월 시점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연구원이 3일 수탁고 기준 상위 10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10대 펀드, 총 100개 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5년 이상 장기펀드를 제외하고는 펀드 상대수익률(펀드수익률-코스피지수 수익률)이 대체로 6개월이나 9개월 중에 가장 양호했다.
1년 미만 단기펀드는 6개월 상대수익률이 13.4%로 가장 높았고 1~3년 중기펀드는 6개월과 9개월 수익률이 각각 11.7%로 최고치였다. 3~5년 된 장기펀드는 9개월 경과시점이 13.8%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연구원은 1년 미만 단기펀드가 6개월 수익률에서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단기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경과기관이 1년 미만인 단기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반면 9개월 이상 수익률에선 3~5년 장기펀드의 수익률이 높아 투자기간을 3년 이상 길게 가져가는 것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융연구원 이윤석 연구위원은 "단기펀드의 경우 펀드설정 초기에 투자과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운용사들이 안정적으로 장기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에는 전체 펀드에서 경과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펀드가 전체 펀드의 24.6%에 불과했지만 2009년 4월 현재는 58.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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