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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5월' 직장인 평균 40만원 이상 지출
2015-04-23 10:27:35 2015-04-23 10:27:35
기념일이 많은 5월 직장인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4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5월은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8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까지 기념일이 많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5월에 직장인이 평균 40만9000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직장인 1181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10~30만원 미만’(36.1%)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30~50만원 미만’(22.2%)이었다, ‘10만원 미만’(12.3%), ‘50~70만원 미만’(11.5%) 등이 뒤를 이었다.
 
기념일 중 지출이 가장 많은 날은 어버이날(평균 17만 8000원)이었다. 이 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현금’(63.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식사 대접’(32.2%), ‘옷, 신발, 가방’(10.3%), ‘꽃’(7.4%), ‘상품권’(5.1%) 등이 있었다.
 
어버이날 다음은 ‘어린이날’(10만 3000원), ‘부부의 날’(10만 1000원), ‘성년의 날’(7만 3000원), ‘스승의 날’(6만 4000원)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기혼 직장인이 평균 49만 7000원으로 미혼 직장인(36만 3000원)보다 13만원 가량 더 지출할 계획이었다.
 
평균 지출이 40만원을 넘으니 51.1%는 ‘기념일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들 중 22.4%는 ‘극심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자료=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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