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사무실', 근로자 활력 38%↑
농진청 "기존 이론 뒤집는 결과..경영철학 전환점 제시"
2015-04-22 16:42:57 2015-04-23 10:43:44
식물로 꾸며진 '그린사무실'이 근로자의 활력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업진흥청은 이같은 연구결과가 수치화된 실증적 연구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결과가 벽면녹화 등 도시농업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농진청은 사업장 내 식물을 설치할 경우, 근로자의 긴장감과 우울감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22% 가량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활력지수와 주의회복척도 등 긍정적인 감정은 각각 38%, 57%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는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 사무 효율이 올라간다'는 과거 지배적이던 이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기존 경영 철학의 전환점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농진청 연구에 사용된 식물은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아스플레니움, 드라세나, 접란, 싱고니움 등 20여종이다. 농진청은 식물을 설치할 경우, 공간의 부피 대비 2%, 면적 대비로는 5%가 적정 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영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설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지속적인 유지 관리”라며 “사무실 전체를 식물로 꾸밀 때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리스 방식’도 많이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 결과를 토대로 자료발간, 워크숍 등을 추진해 그린사무실의 긍정적 효과를 널리 알리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식물 관리 방식 개발도 함께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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