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비심리 호전에 4.1% 상승
2009-05-02 09:22:52 2009-05-02 09:22:52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비자 지수 등 경기침체가 완화될 조짐을 뚜렷이 나타내는 각종 경제지표들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08달러(4.1%) 오른 배럴당 53.20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WTI는 이번주 3.2% 증가를 기록하면서 2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들어 19%가 넘게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8달러(3.5%) 오른 배럴당 52.58을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4월 제조업지수가 40.1을 기록해 전달의 36.3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최고치이자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8.4보다 높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미시간대 4월 소비자 지수는 65.1을 기록해 3월의 57.3보다 높아졌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 지수는 작년 11월에 55.3으로 28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또 향후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도 63.1을 기록해 3월의 53.5보다 크게 높아졌다
 
상무부가 발표한 3월 공장주문은 0.9% 줄어 전달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2월 공장주문도 당초 발표됐던 1.8% 증가에서 0.7% 증가로 하향조정됐다.
 
시티 퓨쳐스의 팀 에번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원유시장도 희망이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 지수의 상승은 석유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량은 지난달 하루 2천758만 배럴을 기록해 전달 보다 7만5천배럴 줄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금값은 3달러(0.3%) 내린 온스당 8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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