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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예멘 공습 중단에 2% 하락
코메르츠뱅크 "브렌트유, 50달러로 떨어질 것"
2015-04-22 08:20:17 2015-04-22 08:20: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국제 유가가 중동 지역 정정 불안이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에 2%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12달러(2.0%) 하락한 배럴당 55.2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2.1% 내린 배럴당 62.0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일주일 간 국제유가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시아파 반군인 후티를 상대로 3주간 진행해 온 '단호한폭풍(Operation Decisive Storm)' 공습 작전을 중단하기로 해 중동 원유 수급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유 수급이 재개되면 세계 원유 공급량이 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준다.
 
로이터서베이 결과 또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서베이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40만배럴 증가하며 1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코메르츠뱅크는 브렌트유 값이 배럴당 5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세계 최대 원유거래기업인 비톨의 이언 테일러 회장은 "정유사들이 시설을 보수할 예정이라 2분기에도 유가는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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