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3.6%로 나타나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안정세를 보였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월의 3.9%에 이어 두달 연속 3%대에 머물러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물가목표치인 3.5%선 아래로는 진입하지 못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체감 물가지수 상승폭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산지출하가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2%나 상승했다.
물가가 오른 주요 품목으로는 고등어(54.6%), 배추(44.6%), 양파(47.0%), 닭고기(33.4%), 돼지고기(27.0%), 참외(25.9%) 등이었다. 반면 파는 27.9% 내렸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14.7%나 올랐다.
이처럼 농축수산물과 생활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체감 물가지수는 10%대 이상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 소비자물가·신선식품지수 상승률 추이
공업제품은 평균 3.4%오른 가운데 금반지(30.9%)가 전달(42.7%)보다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밖에 우유(35.0%), 에어컨(21.3%), 아이스크림(31.6%)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휘발유(-7.0%), 경유(-15.1%), 등유(-20.8%) 등 석유류 물가도 지난해보다 평균 9.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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