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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열어
장애인의 날 맞아…안양공장 대강당서 개최
2015-04-20 14:08:04 2015-04-20 14:08:04
[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오뚜기(007310)는 안양시 평촌동에 소재한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제4회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주회는 지난 17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뚜기 임직원과 가족, 평촌교회 교인 등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인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초청됐다.
 
이에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 외에도 평촌교회 하일 중창단 10여명이 크로마하프 연주를 하고 오뚜기 봉사단원 30여명이 마법의 성을 합창하는 등 즐거움과 감동이 선사됐다.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지난 2013년 11월 27일에도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밀알재단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임직원과 밀알재단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총 3회 연주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밀알재단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 지원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는 오뚜기와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장애인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으로 2007년 3월 창단됐다. 나사렛대학교 교수인 이상재 음악감독과 숭실대학교 교수 김종훈 악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인 연주가 25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120년 전통의 세계최고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초청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지금까지 200회에 달하는 연주회를 개최해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자사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 위탁 및 물품지원, 물품기증캠페인,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10월 개점한 전주점과 올해 2월 개점한 구리점에도 물품지원이 실시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에게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잘 손질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의 선물세트 임가공은 단순히 후원금을 기부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서 자립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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