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승 기대감..동행지수 상승반전(종합)
2009-04-30 14:22:00 2009-04-30 20:03:14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경기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광공업생산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경기동행지수가 1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3월보다 10.6% 감소했으나 2월보다는 4.8%가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고, 경기동행지수도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년동월비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9월 6.3%를 기록한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워 왔으나 2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비 광공업생산은 반도체·부품(10.8%)과 화학제품(11.9%)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2월보다 3.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2% 감소했다. 재고는 전월보다 0.9% 줄었고 전년동월보다는 5.7%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7%, 전년동월보다는 0.6% 줄었다. 금융·보험업(2.8%), 교육서비스업(1.8%), 운수업(1.4%)이 증가했으나 부동산업·임대업(-8.7%),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3.4%)은 줄었다.

 소비재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 등에서 판매가 부진해 2월보다 1.9% 줄었고, 지난해 3월보다는 5.3% 줄어 본격적으로 소비가 기지개를 켜지는 않았음을 반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동월비 23.7% 감소했고,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이 증가에도 민간부문의 감소로 전년동월비 30.2% 줄어들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 생산지수, 제조업 가동률지수 등의 증가로 2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해 1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재고순환지표, 기계수주액 등의 증가로 2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그동안 급락했던 경기가 상대적으로 반등하면서 경기종합지수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한달의 상승으로 경기가 상승한다고 판단하기엔 이르고, 6개월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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