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잦은 매매..장기 수익률에 '부정적'
2009-04-29 16:1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펀드 운용시 매매가 빈번해지면 회전율 상승으로 매매수수료가 높아져 장기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매매수수료가 펀드지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설정1년 이상인 105개 펀드 중 높은 매매수수료 그룹 19개(0.7% 이상)와 낮은 수수료 그룹 19개(0.2% 이하)로 분류해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장기적으로 수수료가 낮은 수수료 그룹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개월 수익률의 경우 높은 수수료 그룹이 14.5%로, 낮은 수수료 그룹의 13.0%보다 높았고, 3개월 역시 10.5%로 7.9%를 웃돌았다.
 
그러나 12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낮은 수수료 그룹은 -25.5%인 반면 높은 수수료 그룹은 -27.6%로 2.1%포인트 차이가 났고 24개월 기준으로는 각각 -4.5%, -11.9%로 차이가 7.4%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에 오온수 현대증권 펀드연구원은 "펀더멘털 지표 외에도 매매수수료가 펀드 수익률 성과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드평가의 주요 참고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매매 수수료가 높아도 시황이나 전략에 따라 펀드수익률이 올라갈 수 있지만 결국 매매비용이 높아지면 펀드수익률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오 연구원은 "장기투자를 염두에 둔 투자자는 펀드선택에 있어 과거 수익률에 연연하지 말고 매매수수료 등을 주요 참고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매매수수료가 낮으면서 펀더멘털 지표가 양호한 펀드로 '한국 밸류10년투자주식 1' '신영마라톤주식A1'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종류형주식 1'등 10개를 선정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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