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샤바브 케냐 대학 테러로 147명 사망
입력 : 2015-04-03 10:25:18 수정 : 2015-04-03 10:25: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냐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서 총기를 난사해 147명이 사망했다.
 
◇학생들이 캠퍼스를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1998년 케냐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케냐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알샤바브 무장괴한들은 이날 새벽 가리사 대학 기숙사에 난입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학생과 경비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괴한 수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4명의 괴한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지프 은카이세리 내무장관은 "소탕 작전이 성공리에 진행됐다"며 "테러리스트 4명이 사살됐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최소 79명으로 집계됐다.
 
무장 괴한들은 총격을 가한 뒤 무슬림 학생들과 크리스천 학생 인질을 붙잡고 15시간 동안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경찰과 군인들은 캠퍼스를 에워싸고 괴한들과 이날 아침까지 총격을 주고받는 한편,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직원들을 구출했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3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자리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등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 소말리아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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