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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액면분할 결정 후 거래량·시총 '↑'
2015-04-02 15:01:15 2015-04-02 15:01:1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아모레퍼시픽(090430)이 액면분할을 결정한 후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002790)의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액면분할 전보다 각각 36.1%, 17.3%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3일 유통주식을 늘리기 위해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일평균 거래량도 액면분할 전보다 각각 27.9%, 3.6% 늘었다. 시가총액도 분할 전인 지난달 2일보다 각각 17.8%, 16.4% 증가했다.
 
액면분할 후 주가가 낮아지면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져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가 상승세도 높다. 액면분할 결정일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2%에 그쳤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각각 17.3%, 17.4% 올랐다.
 
한편 지난달 기준 환산주가 상위 50개 기업의 순위를 전월 말과 비교할 때 아모레퍼시픽은 2월말 46위에서 지난달 말 4위로 상승했다. 또 삼성화재(000810)는 7위에서 6위, 한전KPS(051600)는 9위에서 8위로 한 단계씩 올랐다. 제일모직(028260)은 2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액면분할 전·후 주가추이(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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