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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저유가 최대 수혜..목표가↑-미래에셋
2015-04-01 08:49:30 2015-04-01 08:49:3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1일 S-Oil(010950)에 대해 저유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612억원, 당기순이익은 2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추정치 1469억원을 146%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의 이유로는 ▲예상보다 높은 정제마진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감소 ▲연료비 등 변동비 감소를 꼽았다.
 
권영배 연구원은 "저유가로 인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경제권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이는 신흥국 구조적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함꼐 정제마진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에 민감한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마진 상승도 예상된다"며 "낮은 유가는 매출원가의 약 6%를 차지하는 연료비를 큰 폭으로 줄여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Oil의 2015~2016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28.2% 올려잡았다.
 
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부터 강한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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