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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수변 따라 즐기는 쇼핑..스트리트형 상가 인기
2015-03-31 10:54:22 2015-03-31 10:54:22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쾌적한 쇼핑환경을 누릴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송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송도 커낼워크는 평일에도 손님이 끊이질 않으면서 이 지역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된 상가 내부로 들어서면 중앙수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길게 늘어선 상가들이 시선을 끈다. 총 길이 800m의 중앙수로와 분수 등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해 송도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송도 커낼워크뿐만 아니라 판교의 '아브뉴프랑’과 합정역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등도 스트리트형 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명소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최근 조성되는 상가들 중 스트리트형 구조를 갖춘 상가들이 인기를 끌면서 분양하는 상가들에도 스트리트형 구조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와 규모에만 초점을 맞춰 소비자를 유혹하던 박스형 쇼핑몰이 대세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쇼핑동선이 편리하고 문화와 휴식공간이 함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 상가는 대부분 대규모 주거지역과 업무지역 등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쉽게 유입돼 투자자와 임차인의 만족도도 모두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더욱 쾌적한 쇼핑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수변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커낼워크와 같이 경기도 김포에도 수변을 따라 개발되는 상가가 공급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자리한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와 '김포 라베니체 마치에비뉴'가 대표적이다.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의 경우 모두 3개 블럭(A·B·C)으로 개발되며 이미 B블록은 분양을 완료했다. 이달에는 A와 C블록 분양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사전접수를 진행 중이다. 상가는 모두 54개 점포 규모이며 한강신도시 최초로 롯데마트(하이마트, 토이저러스, 문화센터)가 입점할 예정이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도 지난 20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2차와 3차분 공급에 나섰다. 1차분을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이번에 분양되는 2?3차분(C4-8BL·C4-7BL)은 2개 블록을 합해 총 97실 규모다.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 분양 관계자는 "김포시는 김포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김포한강신도시 내 조성되는 상가 등 새로운 쇼핑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며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함께 수변을 따라 조성되는 독특한 상가 설계로 점차 유명세를 타고 있고 이미 1차분은 분양이 일찌감치 마무리 됐으며, 지금도 꾸준히 투자자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탄2신도시에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12블록에서 우미건설이 오는 4월 스트리트형 상가인 '엘리스 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영국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설계된다. 유럽풍 분위기로 연출되며,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스트리트몰로 꾸며진다.
 
◇'e편한세상캐널시티에비뉴' 상가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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