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을 자전거로 바꾸는 기술!
세계 시민
2015-03-30 14:38:00 2015-03-30 14:51:38
만약 누군가가 오래된 카펫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으면, 아마 그 카펫으로 자전거를 만든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러한 인식은 이제 바뀌려고 한다. 이 기사는 2015년 1월 23일 The Guardian지에 실린 기사이다.
 
◇가디언즈 홈페이지
 
카펫은 최근 패션에는 뒤처지고 있지만,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주의할만한 점은, 카펫은 언젠가는 닳는다는 점이다. 카펫은 보통 부피가 크고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활용되기 어려워 쓰레기 매립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Carpet America Recovery Effect(Care)에 의하면 매년 5bn 톤의 카펫이 버려진다고 한다.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당 1톤의 카펫을 버리는 것과 같다. 만약 이렇게 버려지는 카펫이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일들은 이제 가능하다. 최근 몇 달 동안, 카펫들은 자전거로서의 제2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뉴욕에서 몇 년의 시간을 보내고 최근에 뉴질랜드로 돌아온 Jenny Mclver과 그녀의 남편인 Rich은 제품 디자인 회사를 운영한다. 그들은 카펫을 딱딱한 관으로 바꿔 아이들을 위한 자전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심지어,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자전거는 자라는 아이에 맞게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어, 쓰레기의 양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Mclver는 ‘카펫의 나일론 섬유와 폴리프로필렌은 각각 나누어져 액체형태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여기에 유리 섬유를 더해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죠.“라고 하였다.
 
Mclver는 또한 “그 과정의 결과물은 수지 펠릿으로, 이 펠릿들은 단단한 유기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멈추지 않죠. 우리들이 만드는 자전거는 가스와 거푸집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최초의 자전거로, 이런 과정은 저희들이 매우 단단한 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라고 덧붙었다.
 
이 둘은 이런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거의 3년을 투자했다. 이들은 작년에 대량생산된 자전거를 세계에 선보였다. 이들의 자전거는 완벽하게 재활용물질을 통해 만들어진 최초의 자전거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이 재활용 물질은 카펫에서 나온 나일론이다. 이 자전거 한 대에는 2킬로그램의 나일론이 사용됐다. Mclver는 소비자들이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조정할 수 있는 사이즈를 특히나 좋아한다고 밝혔다.
 
Wishbone Bike Recycled Edition이 카펫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화려한 물건이긴 하지만, 카펫을 재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자전거뿐만이 아니다. 특히 미국에서 카펫 재활용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are 덕분에 정부와 사기업들은 협정을 맺어, 이제 오래된 카펫의 30%정도는 다시 사용된다. Care는 2012년에 1.6m 톤의 카펫이 쓰레기 매립지로 가는 대신에 재활용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도 카펫 재활용이 점점 퍼지고 있다. 하지만, 카펫을 생산하는 대기업인 Desso는 미국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카펫을 쓰레기 매립지에서 구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생수 회사들과 협약을 맺은 Desso는 물에서 백악을 채취해 Desso의 카펫으로 만들어진 타일을 단단하게 하는 데 사용한다. Desso의 EcoBase 재료는 평균적으로 50%정도의 재활용 물질을 포함하고, 다시 재활용될 수 있다.
 
Desso의 책임자 중 한명인 Anette Timmer는 “더 자주 사용되는 재료는 석유로 만들지만, 그 재료는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희처럼 카펫 타일을 분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물질을 다시 얻는 것으로, 이러한 과정을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카펫을 재활용하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Care은 재활용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카펫을 밖에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카펫을 이동시키고, 필요한 물질을 분리해내는 과정을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Desso 카펫과 Wishbone자전거가 더 유명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카펫이동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오스트리아의 재활용 비율은 63%를 달성하였고, 독일과 벨기움의 재활용 비율은 각각 62%, 58%인 반면에, EU의 평균 재활용 비율은 39%이다. 만약 EU가입국들이 평균 재활용 비율을 목표치인 50%까지 올릴 수 있다며, 카펫을 재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Jenny Mclver는 카펫은 자전거 말고도 여러 가지로 재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Wishbone은 이번 년에 Recycled Edition Wishbone Bik3e의 새 모델을 출시한다. 이 새 모델은 나일론과 폴리프로필렌을 둘 다 사용한 제품이다. 그녀는 또한 더 큰 사이즈의 자전거를 디자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재활용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며, 미국 같은 열정적이고 발전적인 사회를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복이라고 밝혔다.
 
 
신혜연/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기자 www.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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