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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월 기업 물가 전년比 3.3% ↑..상승폭은 '둔화'
2015-03-25 11:41:16 2015-03-25 11:41:16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의 2월 기업 서비스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3%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춘절 등으로 방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호텔과 항공 등 관련 서비스 물가가 오른 반면, 광고 수요 둔화로 관련 비용은 하락했다. 
 
◇일본은행 (사진=로이터통신)
일본은행(BOJ)은 이날 2월 기업서비스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3.3%,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소비 증세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이는 직전월의 0.8% 상승에서 그 폭이 둔화된 것이다.
 
부문별로는 광고 수요 둔화로 광고비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TV부문은 전년대비 0.3% 하락했으며 신문은 같은기간 3.1% 떨어졌다. 인터넷 광고는 2.3% 하락해 1월의 0.6%에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산업기계와 통신장비 등의 임대료도 전년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반면, 중국의 춘절 연휴 등으로 방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호텔과 국내 항공 등 파견 서비스 관련 요금은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자동차 파견 서비스 물가도 일손이 부족한 탓에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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