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자유여행 증가에 개별항공권 판매 '급증'
올 1분기 개별항공권 수요, 전년比 30% 이상 증가
하나투어·모두투어 수요 공략 위한 적극적 행보
2015-03-24 17:33:59 2015-03-24 17:33:5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자유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여행사별 개별항공권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패키지 여행 판매에 주력하던 대표 여행사들도 변화된 흐름에 맞춰 적극적인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여행업계 2강인 하나투어(039130)모두투어(080160)에 따르면 최근 자유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여행사들의 개별항공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개별항공권이란 패키지 여행과 그룹 여행을 통해 일괄적으로 구입하는 단체 항공권이 아닌 단일구매 항공권을 뜻한다.
 
하나투어의 개별항공권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 1월 37.88%, 2월 12.7% 증가했다. 이달(15일 기준)도 27.3%의 증가율을 보였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 1월과 2월 각각 39.8%, 32.5%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모두투어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46% 판매량이 증가하며 높아진 개별항공권 수요를 실감했다.
 
◇(자료=각 사)
 
이 같은 개별항공권 수요 증가에 여행사들도 맞춤형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련 상품을 기획하는 등 적극적 대응으로 수요 따라잡기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지난 19일 광주지역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별항공권시장 성장을 겨냥한 새 항공권예약시스템(MODE ABS)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정체된 여행시장 속에서도 전년 대비 16% 성장한 개별항공권에 대한 수요를 대리점 단위 가격비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공권 판매에 무게를 싣고있는 모두투어는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글로벌 판매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하나투어도 공격적인 자유여행 마케팅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개별항공권과 연계한 단일 여행상품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 
 
하나투어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에 대한 인식이 강한 우리 쪽에서도 개별항공권 구매가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스템적인 부분 역시 자유여행 공략에 용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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