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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FOMC 결과 앞두고 혼조
2015-03-18 05:31:04 2015-03-18 05:33:0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보낼지 여부에 시선이 쏠려있기 때문이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3.53포인트(0.49%) 상승한 6837.61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2.23포인트, (0.64%) 떨어진 502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86.87포인트(1.54%) 밀린 1만1980.85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내심 문구를 삭제할 지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내심'을 없앨 경우 FRB가 이르면 6월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예상을 밑돌았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가 발표한 3월 투자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높은 54.8을 기록,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58.2에는 못 미쳤다. 
 
디플레 우려도 커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0.3% 하락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랩솔이 0.77% 상승했고 토탈이 1.44% 오른 반면, 지표 부진 여파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는 4.26% 하락했고 제약사 바이엘 역시 1.82% 하락했다. 
 
이 밖에 방코 산탄데르와 ING그룹이 각각 0.4%, 1.32% 하락하는 등 금융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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