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영화 6편 받는데 1초' D램 개발
전력소모도 기존의 50%
2009-04-27 11:42: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영화 5~6편을 1초에 다운받을 수 있는 초고속 모바일 D램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제품은 올 3분기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27일 하이닉스는 54나노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성능의 1기가비트(Gb) 모바일 LPDDR2(저전력 DDR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세계 최초 평균 1.2V의 저전압에서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인 1066Mbps를 구현할 수 있게 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력이 최저 1.14V까지 구현할 수 있어 1.8V를 사용하는 기존 모바일 D램(DDR)의 50% 수준이며, PC DDR2 제품의 30% 수준의 전력으로 동작이 가능하다. 
 
속도 면에서도 수준이 높아졌다.
 
32개의 정보 출입구(I/O)를 통해 초당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의 경우 최대 4.26기가바이트(GB), 듀얼 채널(Dual Channel)의 경우 8.52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영화 5~6편을 1초에 다운받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하이닉스 측은 밝혔다.
 
이번 D램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 기구(JEDEC)의 규격에 부합하며 대기 전력 소모를 단축하면서도 빠른 속도를 구현해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Mobile Internet Device), 넷북 (Net Book), 고성능 스마트폰 (High-End Smart Phone) 등의 모바일 제품에 적합하다.
 
또 하나의 칩에서 다양한 데이터 처리 속도와 방식 지원이 가능한 '원 칩 솔루션' 기능도 제공돼 탑재되는 기기사양에 적합하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는게 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내년 초에는 40나노급 LPDDR2 제품을 개발해 내년에는 모바일 LPDDR2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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