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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하락 '스톱'..1년만에 상승
3단계 적용, 미주 27달러 일본 8달러
2015-03-16 14:52:58 2015-03-16 14:57:09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제선 유류할증료 하락세가 멈췄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2단계 상승한 3단계로 책정됐다. 유가상승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다 .
 
이로써 편도기준 미주노선 유류할증료는 27달러로 이번달(5달러)보다 무려 5배 이상 오르게 됐다. 일본·중국 산둥성의 경우 이번 달 1달러보다 7달러 상승한 8달러가 될 예정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상승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1계단 하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1단계까지 찍었다. 
 
아울러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단계가 적용돼 이번달보다 1100원이 오른 3300원이 된다.
 
유류할증료는 전월 거래된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유류할증료는 갤런당 150센트가 넘을 때 부과되며, 10센트 단위로 총 33단계로 나뉜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거래된 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175.12센트로 전달보다 15.43센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오른다. 사진은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발권 받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줄을 서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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