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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판매 505만대 목표"
2015-03-13 11:44:53 2015-03-13 11:44:53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차(005380)가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량 505만대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사진)은 13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4% 증가한 496만대를 생산·판매하며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대차의 지난해 주요 실적으로 미국 신차품질조사 1위, 중국 내구품질조사 2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최고 품질 경쟁력 입증, 대표 차종인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 등의 해외 주요 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 판정,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 40위 기록 등을 꼽았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505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톱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확보 ▲판매 서비스 등 주요 고객의 질적 서비스 향상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비 확대 등을 내세웠다.
 
현대차는 이날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3년간 사내이사직을 더 유지한다. 사외이사로는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과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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