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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미래부, 조직개편..업무방식도 확바꿔
2015-03-10 17:59:05 2015-03-10 17:59:0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3년차를 맞아 대대적 조직개편과 조직문화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넷융합정책, 정보보호정책 전담 조직을 새롭게 신설했고, 효율적이고 빠른 정책 실행을 위한 새로운 업무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신속한 협업체제 구축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 3.3.3'의 도입입니다.
 
스마트 3.3.3은 보고횟수를 3회 미만으로 줄이고 보고시기를 3일 이내로 앞당기며 타부서와의 협업도 3일내 완료한다는 의미입니다.
 
박근혜 정부 3년차, 단기간 내 최대한의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부서원이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래부는 공직 사회 특유의 불필요한 회의나 행사도 최대한 줄여서 업무 손실을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직개편에서는 인터넷 융합정책과 정보보호정책 부문을 강화했습니다.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터넷 기반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문제도 전담조직을 세워 대응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통신과 묶여있던 방송정책 부문도 국장급 조직으로 독립해 각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박근혜 정부 성과 만들기의 선봉에 서 있는 미래부가 조직개편 이후 정부조직 혁신의 본보기로 남게될지, 실패 사례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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