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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금맥찾기..'新역세권' 분양단지 인기
2015-03-09 09:05:42 2015-03-09 09:05:4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길따라 돈이 보인다'라는 부동산 격언처럼 신(新)역세권 분양단지가 인기몰이다.
 
특히 ▲1호선 연장(경기 북부) ▲8호선 우남역 신설 ▲신분당선 1차 연장(경기 남부) ▲수인선 2차, 3차 구간 등 부동산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신역세권 지역을 눈 여겨 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경원선전철 연장사업은 현재 동두천시 소요산까지 운행하는 전철을 연천역까지 20.8㎞를 단선전철로 우선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801억원이 투입되는 이 구간은 남북교류의 확대개선과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장래 남북철도 대륙간철도와 연계되며 2017년 개통 목표하고 있다.
 
8호선 우남역 신설은 기존 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들어선다.
 
우남역은 2017년 개통 예정으로 위례에서 개통되는 지하철역 중에 가장 먼저 신설된다. 우남역을 통해 수서는 10분, 잠실은 15분 이내에 각각 도착 가능하다.
 
신분당선 1차 연장(정자역~경기대앞역) 12.8km 구간이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며, 광교신도시와 용인시 풍덕천동, 동천동이 수혜지로 꼽힌다.
 
수인선 2차 송도~인천 구간과 3차 한대앞역~수원 구간 역시 올해 말과 2017년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전 구간 개통되면 인천에서 수원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수인선 달월역, 송도역 이용이 가능한 시흥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가 수혜지다.
 
성남-여주복선전철 판교~여주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분당선과 연결돼 향후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편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수도권 신설역세권 인근 분양단지는 교통여건이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주변 인프라도 갖춰져 일대 부동산시장이 자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유동인구가 풍부해진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최근 수도권에 조성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 통상적으로 전철이나 신 교통수단이 개통되는데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가라면 업종 선점이 중요하고, 오피스텔·오피스 등 임대사업용 주택의 경우 임차인 확보가 중요하므로 입지와 주거 인프라 형성여부 등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역세권 주요 수혜단지 현황.(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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