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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 시리즈, 2개월 연속 100억 달성
2015-03-03 15:49:13 2015-03-03 15:49:1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 등 허니 시리즈의 월 매출이 2개월 연속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허니 시리즈 제품 3종의 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월 126억원, 2월 11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월은 설 명절 연휴로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허니버터칩'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스낵 시장의 달콤한 맛 트렌드를 이끌었다.
 
이후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5일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마일드'를 추가로 출시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들 3개 제품은 현재 100% 생산하고 있지만,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뒤이어 출시된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마일드도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수준의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인기 제품의 대열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경쟁사인 농심(004370)이 공개한 스낵 시장 매출 순위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다.
 
농심은 이날 닐슨 코리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1월 국내 스낵 시장에서 50억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서는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50억원으로 1위를,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32억원으로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는 "닐슨 코리아의 조사는 표본샘플 거래처를 대상으로 해 허니버터칩의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크다"면서 "허니버터칩을 포함한 허니 시리즈는 여전히 입고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니 시리즈 2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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