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사드 구입 계획 없다"
2015-02-25 17:21:04 2015-02-25 17:21:0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THAAD)의 국내 배치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요청한 적도 없고, 따라서 협의된 바 없고 도입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25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사드의 국내 배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대답했다.
 
윤 의원이 도입 계획이 없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한 장관은 "도입이라는 것은 구입이라는 것이다. 구입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주한미군이 자체적으로 사드를 반입하는 것에 대해서 "그런 정책을 결정하거나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못박았다. 
 
한 장관은 지난 4일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중국 안보에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는 정도의 말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대정부질문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검토를 정부에서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논의한 바도 없고, 협조 요청을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미국은 나름대로 세계 전략적 차원에서 사드 문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는 협조 요청을 받은 바도 없고 논의한 적도 없다"며 "중국은 대중국 관계를 겨냥한 것이란 의구심과 걱정을 갖고 사드 문제를 보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나름대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등 여러가지 방어체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사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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