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주파수 간섭 제어하는 '다운링크 콤프' 시연한다
2015-02-25 11:08:46 2015-02-25 11:08:4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MWC 2015'에서 노키아와 함께 주파수 간섭을 제어하는 LTE-A(Advanced)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Downlink Cooperative Multi-Point, Dynamic Point Selection)’를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운링크 콤프는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기지국 경계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LTE-A 핵심기술로, 스마트폰이 최대 3개의 주변 기지국 주파수 품질을 비교해 품질이 가장 높은 기지국을 선택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객이 이동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항상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기지국에 접속할 수 있어 데이터는 물론 VoLTE 등 고객이 체감하는 통화 품질을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는 연말경 다운링크 콤프를 지원하는 단말 칩셋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단말 개발 일정에 맞춰 네트워크 상용화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다운링크 콤프 시연과 함께 MWC에서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운링크 256쾀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을 기존의 64QAM(6bit 단위)에서 256QAM(8bit 단위)으로 적용해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전송량을 늘림으로써 데이터 전송속도를 33%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3band Carrier Aggregation)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 40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은 “5G시대에 들어서면 IoT 기술과 서비스 발달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새로운 LTE-A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이 체감하는 속도와 품질은 오히려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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