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뉴스)사표낸 靑 비서실장 교체 왜 이렇게 더디나?
2015-02-24 20:23:36 2015-02-24 20:23:36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앵커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표를 내고 사임한 이후 후임 비서실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김 실장이 수석비서관 회의까지 불참하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실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사회부 박민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박기자. 당초 늦어도 오늘 후임 비서실장 인사가 날 것이라고 알려졌었는데요?
 
기자 : 네. 어제 늦어도 오늘정도에 인사가 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아무래도 청와대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 발표가 25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오늘 비서실장 인사에 대해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는데요.
 
그동안 정치권 등에선 청와대가 설 연휴 이후로 김 실장 후임 인사 발표를 예고한데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24일까지는 김 실장 후임 인사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김 실장 후임 인사 발표를 위한 내부 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인데요.
 
이와 관련, 김 실장 후임 인사 발표가 박 대통령 취임 2주년 이후로 미뤄질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실장은 전날 오전 열린 박 대통령 주재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 왜 늦어지고 있어지는 걸까요?
 
기자 : 누군가 추천을 받았을 때 저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까지 고려하는 측면에서 지금 늦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의 미래의 비전을 같이 공유하고 대통령 대신 청와대의 비서진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을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지 40여 일이 흘렀지만, 후임 비서실장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결단이 늦어지면서 정치권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 내일 취임 2주년이자 출범 3년 차 새 출발을 위해 박 대통령으로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인데요.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누가 거론되고 있죠?
 
기자 :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권영세 주중대사, 황교안 법무장관 등 젊은 실무형 인사가 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자 : 아직까지 확실한 인물 없이 현재 10여명이 하마평에 올라있는 상태인데요.
 
여기에 의외의 '깜짝 인사' 가능성까지 예상되는 분위기입니다.
 
원로 정치인 가운데는 홍사덕 전 의원,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경제형 인사로는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측근형 인사로는 허남식 전 부산시장,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이주영 의원이 하마평에 올라있습니다.
 
일각에선 비서실장 인선이 내달 1일 중동 4개국 순방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대통령 순방기간 비서실장이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임 인선이 금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앵커 : 네. 이번에 비서실장이 새롭게 바뀌게 된다면 그동안 하락했던 청와대의 지지율이나 인사불통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좀 누그러들까요?
 
기자 : 지금 청와대가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국정운영동력은 떨어져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인사가 문제될 때마다 김기춘 실장 책임론이 함께 제기됐고, 박근혜식 ‘불통의 리더십’의 당사자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었는데요.
 
최근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청와대가 이완구 총리를 내세웠지만 결국 상처투성이로 끝나버리고 말았죠.
 
결국 비서실장 교체 외에는 반전카드가 남아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
 
하지만 비서실장 교체가 반전카드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본인이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인물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존 스타일을 바꾸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서실장 인선으로 현재의 청와대 기류가 당장은 쉽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