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주간채권전망)매수 접근 전략 유효
2015-02-22 13:54:22 2015-02-22 13:54:2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2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채권금리 하단은 이전 저점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데다 그 기대감에 가려졌던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점차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채권금리 상승을 매수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도 많기 때문에 시장은 박스권에 갇힐 것이란 진단이다.
 
권한욱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과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 등에 대응한 주요국 통화완화 기조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채권매수 심리를 보다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 물가 등 부진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정책금리 동결 지속에 따른 커브 플래트닝 흐름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장기물 중심의 적극적인 채권매수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도 평가했다.
 
변동성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전망과 인하가 이뤄지면 마지막이란 인식이 서로 교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위험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1개월 전후 관점에서 기준금리 1회 추가 인하(1.75%까지 인하)를 가정할 경우 시중금리는 2.00%(국고채 3년물 기준)가 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 이하 영역에서는 차익실현을 권고한다"고 했다. 반면 금리 상단은 대기 매수세가 확인된 2.10%로 공 연구원은 제시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