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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 수입차 평정..디젤시대 '활짝'
2015-02-17 14:34:18 2015-02-17 14:34:18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BMW 520d와 벤츠 E클래스가 티구안과 함께 탑3에 포진, 디젤 전성시대를 입증했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14 수입차 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19만6359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유율 역시 13.92%까지 높아졌다. 독일산 디젤, 2000cc 미만의 실속차량이 시장을 주도했다.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지난해 국내에서 총 8106대가 팔렸다. BMW의 520d는 6546대로 티구안 뒤를 이으며 수입차 중형세단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켰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 CDI가 592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료별 등록에 있어 디젤 증가율은 36.9%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차인 BMW i3와 닛산 Leaf가 출격하면서 연료의 다양성이 증대됐다.
 
가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2862대)과 포드 Explorer(2673대), 벤츠 E 300 4MATIC(2409대) 순이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렉서스 ES300h(4386대), 토요타 Prius(1580대), 토요타 Camry Hybrid(725대) 순으로 전년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가격대별로는 초고가의 흥행이 눈길을 끌었다. 5000~7000만원 미만 수입차 등록이 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0~4000만원 미만(23.9%), 4000~5000만원(18.0%) 미만 순으로 집계됐다. 2013년 대비 3000만원 미만 가격대는 10.1% 줄어든 반면, 1억5000만원 이상 가격대 비중은 무려 92.1%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입차 디젤 베스트셀링카(단위:대).(자료제공=KA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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