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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그리스·우크라이나 우려에 하락
2015-02-17 05:08:47 2015-02-17 05:08:4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1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협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우크라이나사태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위기감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dting.com)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6857.05를 기록했고,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37% 하락한 1만923.23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16% 떨어진 4751.95에 장을 마감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 타결이 난항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그룹 회의에 앞서 그리스 신정부와 유로그룹이 서로 만족하는 합의를 도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이 고조된 점도 부담이었다.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주요 인사 19명과, 기관 9곳을 추가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협상 난항 전망에 그리스 증시가 3.8% 하락했고 은행주는 11.5% 가량 밀렸다. 
 
영국에서는 주요 맥주업체 SAB밀러가 1.9% 상승했다. 투자회사 3G캐피탈이 750억파운드의 인수 제안을 내놓은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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