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로부터 17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세계 최대 보험사 AIG가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업체라는 오명까지 떠안았다.
포천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악의 손실 20대 기업’ 명단에 따르면 99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AIG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의 양대 국책 담보대출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각각 587억달러, 501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2위와 3위에 올랐다.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제너럴모터스(GM)는 309억달러의 손실로 4위를 기록했다.
이른바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공적자금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자동차도 14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존폐 갈림길에 선 크라이슬러는 비상장기업이어서 500대 기업 명단에 아예 오르지 않았다.
씨티그룹은 277억달러의 손실로 5위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흡수된 메릴린치는 276억달러의 손실로 6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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