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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출범 6개월 만에 1000개사 돌파
2015-02-15 12:00:00 2015-02-15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소기업 인력지원 공제사업인 내일채움공제의 가입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출범 6개월만에 누적가입기업 1000개사를 돌파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5일 내일채움공제가 지난해 8월21일 출범한 이후 2월 현재 가입자 수는 1000개사의 총 2731명이라고 밝혔다. 기업당 평균 2.7명이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육성과 장기재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을 성과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제에 가입된 핵심인력 구성을 살펴보면 입사 5년 미만이 71.3%, 40세 미만이 56.5%를 차지하고 있어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의 상품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업사업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
 
향후 내일채움공제 가입 핵심인력은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연수원의 직무역량강화연수과정 연수비의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15년도 고성장 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신규채용 해외마케팅 인력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보조금을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과의 연계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정열 중진공 성과보상사업처장은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의 유입을 유도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공제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핵심인력에 대한 복지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기업과 핵심인력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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