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당대표가 최근 이승만, 박정희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해 울산시당 핵심당원들이 집단 탈당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12일 변영태 전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 공동위원장 등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의 핵심 인사들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전당대회서 계파정치 극에 달했고 혁신 가능성 전무하다고 판단해 국민모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대표가 박정희·이승만 묘역에 참배했다는 것에 큰 실망했다"고 밝히며 권리당원 100여명이 집단 탈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탈당에 가담한 주요 인사로는 변영태 전 위원장 외에 공인식 전 울산시당 상임고문 및 예산결산위원장, 강은호 전 사회복지위원장, 박규록 전 공보실장 및 대변인, 선해진 고문 등이다.
강 전 위원장은 "국민모임은 이런 추세라면 설 명절 이후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선다면 수천 명에서 수만 명까지 당원 모집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의 전체 권리당원 수는 약 600여명으로 추산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지역 회원 300여 명 중 새정치연합 권리당원인 100여명이 추가 탈당으로 이어질 경우 해당지역의 주요 동력이 대부분 국민모임 신당으로 옮겨가게 됐다.
한편 일반당원들의 탈당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혁신과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2.8 전당대회에서도 계파 정치가 극에 달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색깔이 새누리당과 더 가까워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국립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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