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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테슬라, 4분기 주당 13센트 적자..'어닝쇼크'
2015-02-12 08:11:35 2015-02-12 08:11:5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4분기 주당 순손실이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33센트 순이익과 31센트 순이익을 전망했던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악화된 것이다.
 
이 기간 조정 매출은 1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억6100만달러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12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회사가 목표로 했던 전기차 판매대수 달성에도 실패했다. 지난 4분기 테슬라는 9834대의 차를 팔아 지난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했던 숫자인 1만1000대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중국 내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유가 하락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이와 관련해 현재 회사의 국제 부문 책임자들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같은 라이벌 경제들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 수도 있어 테슬라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소식에 정규장 거래에서 1.61% 하락한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49% 추가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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