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1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000명 느는 데 그쳐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월 증가폭(70만5000명)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수는 25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3년 5월 26만5000명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다.
통계청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등 분야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농림어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감소폭이 확대돼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1월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 전월에 비해서는 0.7%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8%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65.3%를 기록한 전월보다는 0.5%포인트 줄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1.3%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전월대비 0.7%포인트 각각 올랐다.
1월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9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9만7000명 많아졌다.
통계청은 졸업을 앞둔 청년층과 50대를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해 실업자가 늘고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직 임금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35만3000명이 증가했다. 임시직은 14만1000명 늘고, 일용직은 3만6000명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를 구성하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모두 각각 6만8000명, 4만3000명씩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육아, 연로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 늘었다.
취업준비자는 5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만1000명 늘고, 구직단념자는 49만2000명으로 2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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