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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건강 재료 '커리'로 소비자 공략
2015-02-08 11:32:59 2015-02-08 11:32:5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커리는 가로수길, 이태원 등 인기 상권을 중심으로 인도식 정통 음식점이 잇따라 등장하고, 주요 성분인 커큐민이 치매 예방 효과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외식업계는 커리를 재료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굽네치킨은 이달 초 커리 맛 치킨에 꿀을 바른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을 출시했다.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은 신선한 원료육에 자체 개발한 커리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 구운 후 100% 국내산 꿀을 바른 제품이다.
 
달콤한 꿀과 향긋한 커리가 조화를 이루며, 커리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만든 '커블링 소스'를 함께 제공해 치킨의 풍미를 살렸다.
 
스쿨푸드는 겨울 시즌 맞아 '커리라면' 2종과 역전우동, 오뎅탕 등을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이중 '커리라면'은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를 얹은 '돈까스커리라면'과 통통한 치킨에 커리 국물, 라면이 어우러진 '통통닭커리라면' 등으로 구성된다.
 
면발은 일반 봉지라면이 아닌 컵라면의 면발을 이용해 커리 국물이 충분히 배어 들어가도록 했으며, 분말 형태의 커리 대신 고체형을 국물에 녹여 깊은 향과 풍미를 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겨울 샐러드 메뉴 중 하나로 '깔라마리 포테이토 샐러드'를 선보였다.
 
'깔라마리 포테이토 샐러드'는 감자와 오징어를 커리 드레싱으로 버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004370)의 커리 전문점 코코이찌방야는 최근 전 매장에서 인기 있는 '치킨카레우동', '비프카레우동', '로스까스&치킨카레우동정식', '치즈&비프카레우동정식' 등 다양한 우동 메뉴를 출시했다.
 
코코이찌방야는 신선한 야채를 진한 소고기 육수에 넣고 끓인 후 나흘 동안 저온에서 숙성한 커리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병진 굽네치킨 팀장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커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은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외식업계에서는 건강에 좋은 커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굽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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