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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스닥, 코스피 부진 속 6년8개월 만 '600선 돌파'
2015-02-05 18:25:44 2015-02-05 18:25:44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코스닥이 약 6년8개월 만에 6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43%) 오른 600.81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가장 최근에 6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26일입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약 17조원 증가한 160조1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올들어 코스닥 신용잔고는 코스피를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스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지수가 지금과는 반대로 하락할 경우 자금의 이탈도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 "(코스닥 신용잔고가) 코스피를 넘어섰습니다. 이게 과열이냐 아니냐는 사실 사후적으로 판단할 문제인긴 한데 신용잔고가 커지는 부분은 역으로 보게 되면 (코스닥 시장이) 어떠한 이유로 조정받을 때 물량이 그만큼 많이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9.95포인트(0.51%) 하락한 1952.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실적 개선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 등에 전거래일 대비 약 3%대 상승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연기금들이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성장주로 지목되면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병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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