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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터키 'G20 재무장관' 참석차 8일 출국
2015-02-05 14:07:44 2015-02-05 14:07:4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터키가 G20 의장국을 수임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로, 올해 G20의 핵심 의제와 정책공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주요 20개국과 스페인·아제르바이잔 등 초청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세계경제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공조 ▲투자와 인프라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국제조세이슈 등이다. G20은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한다.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최근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공조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책공조 세션에서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수립한 'G20 성장전략'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G20 성장전략 이행이 실제로 성장제고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각 회원국의 성장전략 이행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2010년 합의했으나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IMF 쿼타 및 지배구조 개혁안'의 이행을 진척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번 G20 회의기간 동안 미국 재무장관(제이콥 류), 인도네시아 재무장관(밤방 브로드조네고로) 및 OECD 사무총장(앙헬 구리아) 등 주요인사와 양자면담을 통해 세계경제 주요 현안과 정책공조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스탄불 진출 현지 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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