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25만2774대 판매..해외판매 부진
2015-02-02 14:14:42 2015-02-02 14:14:4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는 신차 효과로 선전했지만, 해외 판매는 일부 공장의 근무 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
 
기아차(000270)는 2일 지난달 국내에서 3만6802대, 해외에서 21만5972대 등 총 25만27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규모다.
 
◇기아차 1월 판매량. (자료=기아차)
 
국내 판매는 지난해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카니발과 쏘렌토 등 레저용차량(RV)의 신차 효과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근무 일수가 많았던 전월 대비로는 23.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올 뉴 쏘렌토가 6338대 팔려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래 최초로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모닝, 봉고트럭, 올 뉴 카니발이 각각 5780대, 4982대, 4942대 팔려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판매 중 국내공장 생산은 10만2430대로, 국내판매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공장 생산은 11만3542대로, 일부 공장의 근무 일수 감소로 5.7% 줄었다.
 
프라이드를 비롯한 스포티지R, K3(포르테 포함), K5 등 주력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프라이드가 3만5252대, 스포티지R이 3만4349대, K3가 3만3081대 판매됐고, 쏘렌토(구형 포함)와 K5는 각각 2만590대, 1만5313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의 공세가 심화되고, 일본의 엔저 공습, 신흥국의 경기 불안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해외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과 신차 투입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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