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대출잔액 1255조원 돌파..가계대출 급증
대출 평균 연체율 0.64%...2009년 이후 5년만에 최저
2015-02-02 12:00:00 2015-02-02 12:00:00
(자료=금융감독원)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지난해 12월 국내은행의 대출이 3조7000억원 늘면서 대출잔액이 1255조원을 넘어섰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12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55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7000억원(0.3%)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기업 705조9000억원(대기업 183조5000억원, 중소기업 522조4000억원), 가계 518조2000억원(유동화잔액포함시 560조원), 공공 및 기타 31억7000만원 순이다.
 
대출증가는 정책금융공사의 합병 효과로 인해 전달보다 2조7000억원 늘어난 대기업 대출과 5조5000억원 증가한 가계대출이 주도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6조3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대출의 평균 연체율은 전달보다 0.25% 떨어진 0.64%로 지난 2009년 12월말(0.63%)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정리된 4조50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이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 1조3000억원을 크게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달에 비해 0.18%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4%로 0.38%포인트 내렸다.
 
가계 대출 연체율도 0,49%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집단대출 연체율이 0.74%로 전달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67%로 전월 대비 0.27%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은 "12월 말 연체율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2012년 이후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와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 악화 가능성 등을 감안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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