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불어오는 Benefit corporation 및 사회적 기업 열풍
세계시민
2015-01-29 09:15:00 2015-01-29 10:08:02
다음은 호주 뉴스 닷컴에 실린 호주의 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B Corp 사회적 운동과 B Lab의 호주 전파에 관한 2014년 8월 28일자 보도이다.
 
호주의 사업가 브랜슨이 말하는 “자비로운 자본주의”는 세상의 풍요를 유지하면서도, 돈(특히, 아주 많은 돈)을 버는 경우를 가리킨다. 그의 사업 철학은 「모든 사업가는 지구촌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들과 지구를 보호할 책임을 지닌다. 그들의 주변 24,902 마일까지... 」에 근거한다.
 
그 동안 사람들은 비즈니스 세계라 하면, ‘탐욕스러운’, ‘이익에 굶주린’, ‘인정사정없는’ 같은 말을 떠올렸다. 회사들이 ‘그런’ 방식으로 사업을 해 나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내 회계•관리팀의 유일한 책임은 손익 계산을 따지는 것이고 주주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회사가 “좋은 세계 시민”이 되는 것과 같은 부차적인 문제는 왜 뒤로 제쳐 두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회사들 사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그들을 흔들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회사들은 사익을 쫓기에 앞서 사회적 이익을 그들의 사업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사회적 기업 운동은 미국에서 이미 유행했던 바, 이제 호주의 차례가 된 것이다.
 
◇홀키즈 홈페이지 캡쳐
   
호주의 사회적 기업을 하나 예로 들자면 홀키즈(Wholekids)라는 어린이 유기농 식품 브랜드가 있다. 이 기업의 설립자인 제임스와 모니카 멜드럼 부부는 ‘양심적인 자본주의’라는 말이 유행하기 무려 10년 전에 이 사업을 시작했다.
 
호주 뉴스닷컴에서 멜드럼은 “우리는 수익과 돈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사업)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익보다 목적과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사업의 길도 있을 수 있다.” 멜드럼에게 그 목적은 그의 말을 빌리자면 “쓰레기가 아닌” 식품들을 어린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와 그의 아내가 이 사업을 결심하고, 그들이 집을 사기 위해 저축한 돈을 쏟아 홀키즈를 꾸려 나갔다.
 
“10년 전 처음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우리의 사업을 이끌어 가고 싶은지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였다. "그건 지나치게 감성적이다", 또는 "뭐가 되고 싶은 거야?" 였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 때만 해도 목표 지향적인 회사에 대해 논할 체계가 잡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우리 같은 회사는 완전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소비자와 우리 거래처들과 함께 목표 지향적인 회사에 대해 논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홀키즈는 인증된 유기농 식품 업체이기 때문에, B corp마크(사회적 기업 인증 마크) 역시 달았다. B corp마크는 B Lab(비영리 단체로, 일정 기준에 따라 기업에 B corp마크를 부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인정함)에서 관리되고 있다. 40 여개의 호주 국내의 기업들이 이 마크를 받으면서, B Lab은 9월 호주에서도 공식적으로 런칭된다.
 
B Labs의 설립자 바트 훌라한은 호주 뉴스 닷컴에서 “비즈니스는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힘이다.”고 말하며 “우리가 비즈니스를 잘 이용만 한다면, 그 힘은 아주 좋은 방향으로 쓰일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구조상 ‘잘 이용’할 수가 없었다.” B Lab은 2006년에 시작되었고, 그 첫 해에 훌라한 씨는 사업체들이 소비자 및 대중의 요구와 그들에게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지를 그저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해가 끝날 무렵 B Corp마크를 단 다양한 회사들은 81개에 달했다고 한다. 현재는 그 수치가 1100(B corporations)을 넘었다.
 
그 B Corp 마크 수여 절차에서는 해당 회사를 전체적으로 살피고, 회계, 지역사회, 환경 또는 그들의 직원들과 같은 영역에서 회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회사들은 그들의 사칙 준수도 요구된다.
 
훌루한은 B Labs가 지속적으로 세계가 열망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B Labs의 호주 정착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호주가 이 단체를 아시아까지도 확산시킬 것이라고 추측했다. 홀키즈의 멜드럼 역시 B Corp가 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가 B Corp 사회적 기업 운동이 호주는 물론,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홀키즈가 이 사회적 기업 운동을 호주에서 먼저 시작했다. 우리는 이 운동이 퍼져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한다.
 
전지원 기자/이화여자고등학교 www.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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